Secret Crypto

크립토를 알기전에 알아야할 상식 1편(영원한 화폐는 없다-인플레이션)

바르타수 2022. 1.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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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를 공부하기 전에 우리는 세계 화폐 시스템에 대해서 꼭! 알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화폐시스템에는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딱히 그것을 인지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당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왜 새로운 화폐시스템이 필요한지?'를 꼭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화폐는 없다!

자본주의 화폐에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한 화폐는 없다는 것이죠,

아니, 한국돈 원화가? 망하겠어?! 네, 망할수있습니다. 물론 쉽게 망하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이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폐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고 언제든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합니다.

 

① 1867년 / 조선 / 당백전

조선시대 1867년 흥선대원군은 부족한 재정문제를 돈을 찍어내 해결하였습니다. 바로 당백전이였죠. 당백전은 땡전으로 전락하여, '땡전 한 푼도 없다'는 명언을 남기고 2년만에 국가재정 파탄과 함께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미국기자가 생활비로 쓰려고 150달러를 당백전으로 환전한 양

② 1923년 /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 마르크화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은 1차 세계대전 폐전 후 전후 배상금을 물기 위해 돈을 찍어냈습니다. 1923년 사람들은 맥주 한잔에 2000억을 지불했으며, 땔감 대신 마르크화를 태워 요리했습니다. 그 옆나라 헝가리 또한 마찬가지 였죠.

땔깜과 놀이로 쓰였던 바이마르공화국 화폐

③ 2008년 / 짐바브웨 / 짐바브웨 달러

짐바브웨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돈을 찍어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000억 짐바브웨 달러로 계란 3개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바닥에 돈을 쌓아둔 짐바브웨 상인

 

원화와 달러는 영원할까?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원화의 가치 또한 영원하지 않다는것을 배웠죠. 그 당시 외환위기를 우리나라가 극복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짐바브웨 처럼 원화대신 미 달러를 지금 쓰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미달러를 국정화폐로 쓰는 나라는 미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파나마, 소말리아, 짐바브웨, 팔라우, 동티모르 등 이렇게나 많습니다.

 

음...이렇게 보면, 미국달러만은 언제나 영원할 것 같은 화폐일 것만 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사실, 미국의 화폐는 몇번이고 없어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위기들을 맞았습니다. 그때마다 돈을 무한히 찍어내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죠. 언제까지 찍어내는게 가능할까요...영원한 화폐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사회에 불공평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정 부류의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고, 나머지는 돈을 잃는 시스템입니다.(하지만 우리는 돈을 잃고 있다고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빈부격차는 벌어집니다. 국가와 은행에서 돈을 뿌리면 뿌릴수록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은 더욱 '거지'가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빈익빈 부익부 , 세대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배경은 화폐 시스템에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미국의 화폐 시스템을 한번 파보겠습니다.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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