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다("미셸 콴 같은 선수가 될 거야") 김연아가 피겨 선수의 길을 가기로 한 다음 해에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이때 있었던 피겨 경기를 보면서 그녀는 자신의 꿈의 실체를 발견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선수를 찾은 것인데요. 바로 당시 은메달을 딴 '미셸 콴' 선수입니다. 미셸 콴은 금메달은 받지 못하였지만, 감동을 주는 연기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그때 이후 김연아는 '미셸 콴 같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동계올림픽 놀이를 할 때면 진짜 미셸 콴처럼 연기하고 상을 받을 때의 표정과 제스처까지 따라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김연아는 미셸 콴의 경기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는 것이 하루 일과 중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