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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같은 선수가 될거야' 외치던 김연아, 21세기 최고의 선수가 되다

바르타수 2022. 9. 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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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다("미셸 콴 같은 선수가 될 거야")

김연아가 피겨 선수의 길을 가기로 한 다음 해에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이때 있었던 피겨 경기를 보면서 그녀는 자신의 꿈의 실체를 발견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선수를 찾은 것인데요. 바로 당시 은메달을 딴 '미셸 콴' 선수입니다. 미셸 콴은 금메달은 받지 못하였지만, 감동을 주는 연기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그때 이후 김연아는 '미셸 콴 같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동계올림픽 놀이를 할 때면 진짜 미셸 콴처럼 연기하고 상을 받을 때의 표정과 제스처까지 따라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김연아는 미셸 콴의 경기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는 것이 하루 일과 중에 하나였으며, 그 영상을 보면서 멋진 피겨 선수의 꿈을 키웠고, 연습이 힘들어 지칠 때면 그 영상으로 꿈을 상기시키며 힘을 냈다고 합니다.

 

김연아는 어릴 적 큰 경기를 치러 나가면서 긴장감이 찾아왔을 때, 언제나 차분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미셸 콴을 떠올리며 집중했다고 합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늘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
"저는 '미셸 콴'의 비디오를 보고 나면
어김없이 거실을 빙판 삼아 한바탕 '스케이트 판'을 벌리곤 했어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마 말씀으로는
마치 내가 미셸 콴이라도 된 양 주변은 아랑곳하지 않고 따라 하기에 몰두했다고 해요.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 줄도 모르고요"

 

 

김연아와 미셸 콴

 

 

*참고문헌

. 김연아의 7분 드라마 (김연아 지음), 출판사 : 중앙출판사

.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박미희 지음 - 김연아의 어머니), 출판사 : 폴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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