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삶을 위해 인생을 항해하라 김범수는 '남들이 보기에만 그럴듯해 보이는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젊은이들에게 '악착같이 살지 말라'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가 악착같이 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열심히 살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을 남의 눈 때문에 악착같이 해가면서 살지 말라는 뜻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해 보이는 삶을 살려고 악착같이 노력할수록 나아질게 없기 때문이겠죠. 1996년, 김범수는 삼성 SDS에서 유니텔을 성공으로 이끌며, 승승장구를 했지만 입사 5년 뒤 더 이상 비전이 보이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때, '10년 후 내 모습이 이래도 될까' 자신에게 질문했고, 그는 고개를 저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