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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삼성과 네이버를 나와 새롭게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르타수 2022. 9. 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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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을 위해 인생을 항해하라

김범수는 '남들이 보기에만 그럴듯해 보이는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젊은이들에게 '악착같이 살지 말라'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가 악착같이 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열심히 살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을 남의 눈 때문에 악착같이 해가면서 살지 말라는 뜻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해 보이는 삶을 살려고 악착같이 노력할수록 나아질게 없기 때문이겠죠.

 
김범수 카카오 의장

 

1996년, 김범수는 삼성 SDS에서 유니텔을 성공으로 이끌며, 승승장구를 했지만 입사 5년 뒤 더 이상 비전이 보이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때, '10년 후 내 모습이 이래도 될까' 자신에게 질문했고, 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가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들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인데도 김범수는 퇴사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NHN 대표로 한창 잘 나가던 시기에 김범수는 돌연 회사를 떠납니다. 그때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저는 창업을 한 것에 대해 실패하든 성공하든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실패할 때도 창업할 때의 설렘이 있거든요.
영화감독이 영화를 만들어 내거나 지휘자가 곡 하나를 완성할 때의 느낌이랄까.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 단원들과 함께 땀 흘려 연습해서
결국엔 화음이 다 맞게 연주가 나오는 느낌이에요.
머릿속에 있던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김범수 카카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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