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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의 이미지 트레이닝, 상상력을 활용한 훈련법

바르타수 2022. 8.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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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의 두 누나들이 수영 강습을 받았던 곳은 올림픽에서 여성 금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상상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포함되어있었죠. 어린이들을 교실 안에 조용히 앉히고 조명을 어둡게 한 다음, 수영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다이빙, 호흡, 터닝, 피니시,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수영장에서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며, 언제 어떻게 호흡을 하는지를 생각하고, 터닝할 때와 터치패드를 찍을 때 벽의 감촉은 어떨지 등을 상상해 보도록 하곤 했습니다.

"밥 코치님은 제가 13살 때부터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수영 경기 장면을 상상해 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테이프를 넣고 400m 국가대표 선발전을 재생해 해봐' 
실제 경기 진행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머릿속의 비디오테이프를 마지막까지 재생하라고 말이지요.
지금의 저에게는 쉬운 일입니다."
마이클 펠프스

이러한 교육의 영향으로 펠프스의 어머니와 코치 밥 보먼은 펠프스에게 상상력 강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습시켰습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면 수영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 테이프로 재생시켰습니다. 덕분에 펠프스는 최상의 레이스뿐만 아니라, 최악의 레이스까지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펠프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접영 200m 결승에서 수경에 물이 들어와 앞이 안 보이게 되었던 적이 있는데, 미리 상상해본 최악의 장면 중 하나였기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직접 스트로크수를 세며 수영을 해서 금메달을 따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제가 수영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머릿속에 경기 장면을 프로그래밍하는 것과 같아요.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내가 상상했던 대로 이루어지기도 하죠.
저는 최악의 레이스, 최악의 상황까지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일어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죠.
나쁜 일을 미리 상상해 보면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났을 때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다이빙한 후 고글에 물이 들어간 경우 등.
이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수영을 시작한 이후로
상상은 저의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마이클 펠프스'와 그의 평생 스승 '밥 보먼'

 

참고문헌 : No Limits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 (마이클 펠프스 씀)

참고영상 : Michael Phelps - Think Small To Accomplish Big Things

                 Michael Phelps on Being Strong, Physically and Mentally(How I Got Here with Chris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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