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미스와 도덕감정론 '애덤 스미스'라 하면 '경제학의 아버지', '국부론의 저자', '자본주의의 아버지' , '보이지 않는 손'을 떠올립니다. 이렇게 우리는 애덤 스미스를 경제학자라고 여기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을 윤리 철학자로 생각하였습니다. 1700년대 당시에도 국부론보다는 도덕감정론이 더 명작으로 여겨졌었다고 합니다. 그는 묘지에 '도덕감정론의 저자 여기에 잠들다' 라고 새겨지길 원할 정도로 도덕감정론을 유난히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에 반해, 국부론은 졸작이라고 말 할 정도로 국부론을 부끄럽게 여겼다고 하네요(...) 졸작, 명작의 여부를 떠나서,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을 자신의 생에 가장 중요한 저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덕감정론은 심리학과 철학, 그리고 오늘날 행동경제학이라 불리는 학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