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의 두 누나들이 수영 강습을 받았던 곳은 올림픽에서 여성 금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상상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포함되어있었죠. 어린이들을 교실 안에 조용히 앉히고 조명을 어둡게 한 다음, 수영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다이빙, 호흡, 터닝, 피니시,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수영장에서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며, 언제 어떻게 호흡을 하는지를 생각하고, 터닝할 때와 터치패드를 찍을 때 벽의 감촉은 어떨지 등을 상상해 보도록 하곤 했습니다. "밥 코치님은 제가 13살 때부터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수영 경기 장면을 상상해 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테이프를 넣고 400m 국가대표 선발전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