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저에게 자양분이 되었어요. 윤여정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연기 연습을 해왔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노력형 배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가 노력형 배우가 된 계기가 있습니다. 윤여정은 이혼 후 아들 둘을 먹여 살려야 했기 때문에 배우의 길로 다시 들어섰습니다. 신인시절 5년 활동하다가 멈춘 뒤, 1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였지요. 그때는 이미 모두에게 잊혔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단역부터 시작했어요. 그래서 후배들에게 선배라고 인정도 받지 못했었습니다. 서러움 마음이 들었지만, ‘내 새끼 둘 먹여 살여야 한다’는 마음가짐 하나도 다 버티고 작품들을 찍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전원일기라는 장수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한 윤여정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