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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악마같았던 '난징대학살'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바르타수 2020. 12. 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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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이 저지른 난징대학살을 일본 자신들은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글을 써보았습니다. 난징대학살에 관련한 글을 읽을 때면 일본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인지하고 배우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반성은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난징 위치 출처:구글지도

 

난징대학살

난징대학살은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난징에 진입하며, 이미 항복한 중국인 포로와 민간인을 6주 동안 무참히 학살한 사건입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중국이 일본을 치를 떨며 싫어하는 이유이죠!(정말 많이 싫어합니다.) 희생자 수는 난징 주변 변두리까지 최소 12만 명, 최대 35만 명까지 추정되고 있습니다. 난징대학살. 정말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립니다. 어린아이를 염산을 부어 죽이거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가지고 놀기도 하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강간을 시키고, 100명 목을 누가 더 빨리 베나 시합을 하기도 합니다. 일본의 그 잔혹함은 악마 그 자체이며, 어떻게 이런 행동들을 할 수 있었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사진은 최대한 약한 수준으로 첨부합니다... 일본의 실상을 보고 싶다면, 구글 이미지에서 난징대학살을 검색해보세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참수사진(뒤에서 웃고있는 일본군) 출처:나무위키

 

일본은 어떻게 난징대학살을 인식하고 있을까?

이런 잔혹한 실체를 일본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일본에서 난징 대학살을 대하는 자세는 3가지로 나뉩니다. 대규모 학살을 인정하는 대학살파, 학살을 아예 부정하는 부정파, 그리고 학살은 있었으나 사건이 너무 과장됐다고 보는 중간파입니다. 대학 살파와 부정파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대학살파

일본 또한 난징대학살을 대학살 사건으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이렇게 인식되고 있었으나, 2010년대 들어 일본 극우 세력의 역사 왜곡 시도가 심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일본 학계에서도 대학살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세계적인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책에서 난징 대학살을 상당히 사실에 가깝게 업급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극우 세력에서 많은 항의를 받기는 했지만요.

부정파

일본의 극우 세력은 정말 무섭습니다. 전범재판으로도 인정받고, 일본의 역사학자들조차 인정을 하지만, 우익세력은 아직도 부정하고 있습니다. 부정도 정도가 심합니다. '학살 자체가 없었다.'라고 기본 입장을 표합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군이 시민들을 학살하고 일본군이 죽였다고 누명을 씌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존재한다고 하네요(...)

기사단장죽이기라는 소설로 보는 일본의 인식

 

중국의 기행의 조롱으로 사용되는 난징대학살

물론 요즘 중국의 각 종 기행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관계가 나빠지고 반중 감정이 커져, 난징대학살을 활용하여 일부 커뮤니티에서 "난징 대청소, 대파 티, 대축제, 미트 파티, 페스티벌" 조롱을 하고 있는 점은 참 아쉽습니다. 난징대학살이 얼마나 참혹했었는지 알고 있다면, 현실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해서는 안 되겠죠... 더욱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 의해 똑같이 학살을 당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우리 얼굴에 침 뱉는 격이 됩니다. 올바른 비판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대학살은 평범한 인간이 저질렀다. 

앞서 설명드린 100명 목 베기 시합을 벌인 이들은 전범으로 결국 사형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장에서는 자신의 행위를 끝까지 부정했다고 합니다. 명확한 사진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저 자신은 시켜서 했고 전쟁을 위해 싸웠다고 말이지요. 난징대학살을 보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생각납니다. 그저 평범한 인간이 악마가 될 수 있는 상황은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을요. 시스템에 대해서 맞는지 틀린 지를 사고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악마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글을 아래 링크에 남깁니다.)

2020/12/23 - [[인문학] 세상이 알려주는 비밀] - 초고속승진 예스맨, Yes,Yes 외치다보니 600만명을 살해했다.(Feat. 악의 평범성,아이히만,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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