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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우조연상, 윤여정이 말하는 인생 '누구나 인생은 OO이에요.'

바르타수 2022. 8. 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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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나 답게 살아요."

삶의 여정을 보면 마치 산행과도 닮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 정상에 다다르면 그 산을 정복했다고 생각하죠. 비슷하게 60살의 나이가 되면 마치 정상 도착한 것처럼 ‘인생을 다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윤여정은 60살이 되어도, 75살이 되어도 처음이기에 인생을 알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처음 오르는 산은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처음인 것처럼요.

태어나서 사망할 때까지의 단계별 삶의 여정. [그림 스파이어리서치 제공]
“저는 60살이 되거나 지금 제 나이쯤 되면 세상을 다 알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지금 제 나이가 75살이에요.
그런데 75살은 저도 처음이죠. 우리는 매일을 처음 사는 거예요.
처음이니까 또 실수를 하겠죠.
그래서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어요. 그냥 사는 거죠. 

나이가 들면서 그나마 할 수 있어지는 건
하나씩 내려놓을 수 있어지는 것, 포기할 수 있어지는 것,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 조금은 덜 아플 수는 있겠죠.
그런데 그게 다예요. 
그래서 저는 ‘나같이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처음 인생을 사는 거잖아요?
롤 모델 이런 거 없이, 나는 그냥 나 답게 살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윤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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