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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맨유가 강했던 이유, 퍼거슨이 밝히는 비밀

바르타수 2022. 9.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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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지막 15분이 되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다(자기실현적 예언)

퍼거슨의 맨유는 경기 후반기, 시즌 후반기로 가면 갈수록 더 강해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28년 동안 일어나니, 사람들은 퍼거슨이 흑마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냐, 마키아벨리적인 정교한 음모를 숨기고 있다는 등 많은 의혹을 받기도 했었죠.

 

이에 대해 퍼거슨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그 비결을 공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실현적인 예언입니다. 퍼거슨은 팀원들에게 "시즌 후반기까지 기다려라"라는 말을 많이 하였고, 이는 언제나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말에 이 사상은 선수들 머릿속 깊숙이까지 파고들었고 실제로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면 맨유는 지옥불 같은 눈빛을 가진 침략군이 되어 달려들었습니다.

퍼거슨은 마지막 15분되면 시계를 보고 가르킵니다.

그는 또한 훈련을 하면서 그리고 경기전에 "마지막 15분이 될 때까지 패닉에 빠지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 15분이 남을 때까지 인내하다가 모든 것을 쏟아붓자"라는 말을 자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략 그 시점이 되면 시계를 툭툭 치거나 시계를 가리켰습니다. 이 행동은 퍼거슨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는데요. 맨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뿐 아니라, 심판이 추가시간을 더 길게 주는 효과, 상대팀을 겁을 먹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맨유의 감독으로 있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요약하라고 하면
나는 경기의 마지막 15분을 보라고 말할 거예요.
우리들은 결코 포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맨유가 경기 막바지에 넣은 골이 몇 골인지 아세요? 166골입니다.
경기 종료 전에 넣은 골은 200골을 뛰어넘습니다.
그건 그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예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골문을 두드렸죠. 그리고 결국 골문을 열어냈죠.

우리는 마지막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재능입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어느 순간에도 버리지 않는 것, 이것은 굉장히 유용한 재능이에요."

 

경기 막바지가 되면 항상 시계를 가리키는 퍼거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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